상한머리 꼭 잘라야하나요?

중2때부터 고1인 지금까지 턱까지 오는 단발에서 명치길이까지 겨우 길렀거든요 머리 자라는 속도가 엄청 느려서 2년동안 25센티? 정도 밖에 못 길렀어요 고데기도 안하고 파마는 초등학생때 두세번? 했고 매직 딱 한번하고 염색은 그냥 자연갈색 덮고싶어서 검은색으로 한번 한게 다인데...
머리도 매일 저녇마다 주말에도 감고 헤어에센스도 매일 바르고있는데 상한머리를 꼭 잘라야할까요...? 힘들게 기른거라 자르면 어느세월에 다시 다 길러야할지도 모르겠고 허리까지는 기르고싶거든요
지금 머리 상한거 꼬라지 보면 쇄골 위치정도까지 잘라야할것같은데....
굳이 잘라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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