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 고민

안녕하세요 지금 태권도를 하고 있는 고2 선수인데요..
제가 중1때부터 운동선수를 시작했는데 지금와서 이걸 생각해보니
제가 운동을 억지로 하는것같다는 생각이 드는것같아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중학교때는 운동선수를 할지 말지 진지하게 고민을 안하고 그냥 하겠다고 한것같고요..
그리고 이번에 잘 안되고 못해서 코치님께 욕을 엄청먹고
한번만더 안들을시 코치님이 저를 전학시키시겠다고 하셨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부모님께 실망드리고 싶지 않은데 실망
시켜드렸고..제가 생각하기에는 운동은 할수있어도 제가 너무 억지로 한다는 생각이 너무 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고의 답변🌺

작성자님 질문요청드린거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중학교때부터 마냥 운동이좋아서 선수를 했다가 부상으로 그만뒀지만 사실 체력도 몸피지컬도 좋은편이 아니어서 하기싫은것도 매우 컷습니다. 지금 이상황에서 제일 중요한건 질문자님이 그만두면 뭘 할지입니다. 정말 하기싫어서 그만뒀는데 공부를 하기엔 너무 늦은것같고.. 대중적이지 않은 다른 분야로써는 더더욱 그렇겠지요.

질문자님이 생각해보셔야 할건

1.뭘할지 (당연히 중요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할줄아는게 없으면 길바닥에 내려앉습니다)

2. 왜 이걸 하고싶은지(이건 한번 겪어봐서 아실겁니다. 그냥 하고싶다고 무작정 시작하면 지금 이렇게 질리면 동기부여를 할 마음가짐, 책임감 자체가 없어지기에 너무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것을 다 생각해보셨다면 제일 실망시켜드리기 싫으신 부모님께 알려야지요... 가장 먼저 의사를 전달하고 상의를 해야할건 곁에 제일 오래있고 지지해주신 부모님입니다. 그다음엔 코치님께 말을 드려야지요. 그냥힘들다고 나간다하면 절대 안내보내줍니다. 정확한 진로와 그만둘 의도가 무엇인지 확실히 전달해야합니다.

질문자님께 무작정 버티라고는 말하기는 저도 싫습니다. 저도 그 고통을 잘 알기때문이죠... 한번 잘 생각해보시고 상의드려서 좋은 미래 펼쳐나가시길 바랍니다. 분명 의사전달하기 힘든부분도 있겠지만 잘전달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앞날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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