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학생 다이어트

현재 다이어트 하구 있는 학생인데 아침 공복무게는 51.4 나왔는데 지금 52.2입니다 진짜 일주일 매일매일 운동하다가 오늘은 탄수화물도 안먹고 진짜…. 너무 화나요 이 개미친운동을 언제까지 해야할지 도무지 감도 안잡혀요 저 매일 사이클 1시간 타고 플랭크1분씩 다리 운동 깔짝했습니다… 개빡쳐서 오늘 운동안했는데 진짜 개애애애…… 운동 일주일에 한번정돈 쉬어도 될까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에요 몸에 있는 살 다 자르고 싶어요


🌺최고의 답변🌺

저녁에 몸무게를 재면 당연히 그날 먹은 음식과 물의 무게가 더해집니다. 소화가 아직 안됐거든요.

아침마다 체중을 재시고 비교하세요.

아래 살빼는 법 붙여드릴테니 참조하세요.

살빼는 법(초간단 버전)

1. 아침마다 체중변화를 적습니다. 무조건 적습니다. 오르든 내려가든 적습니다. 일기예보 보듯이 적습니다.

일기예보 보듯이가 뭐냐면

우리가 일기예보 볼때 비오면

"으악! 망했어! 비가 온다니!! 내 인생은 끝났어! 흑흑!"

이렇지 않잖아요?

그냥

"엥? 비오네? 우산 챙겨야겠다."

이러고 말잖아요?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에요. 체중이 어제보다 늘었으면

"오늘은 좀 적게 먹으면 되겠다."

이러면 끝이거든요.

2. 밥은 하루 세끼 먹습니다. 한끼에 밥 한공기씩만 먹습니다.

밥이 다 사라지면 반찬은 더이상 먹지 않습니다.

3. 간식이나 음료를 먹는다면 그 양만큼 다음 끼니에서 밥을 덜어냅니다.

예를 들어 요구르트 하나 먹는다면 요구르트 한개 크기만큼 밥을 덜어냅니다.

초코파이 두개 먹는다면 초코파이 두개 크기만큼 밥을 덜어냅니다. 밥을 먹지 못하겠네요.

과일이나 야채도 예외는 없습니다. 음료고 뭐고 자연식품이고 뭐고 다 칼로리가 있으므로 그만큼 다음끼니에서 밥을 덜어냅니다.

예외는 물, 녹차, 제로콜라같이 칼로리가 0인 음료들 뿐입니다. 아메리카노도 허용합니다. 칼로리가 10칼로리인데 카페인이 대사량을 높이니 결국 그게 그거라서요...

4. 아침마다 체중을 1주일간 재면서 변화를 봅니다. 1주일간 이렇게 진행합니다. 체중이 오르락 내리락 할텐데 전체적인 방향이 내려가는지 올라가는지 유지되는지 보십시오. 만약 내려간다면 계속 이렇게 드시면 됩니다.

5. 1주일 후에, 체중이 감소되는것 같지 않다면 밥 한끼만 반공기로 줄입니다. 아침이든 점심이든 저녁이든 상관없습니다. 그중 한끼는 밥을 반공기로 줄입니다.

간식이나 음료만큼 밥을 덜어내는건 같습니다.

6. 1주일 후에, 체중이 조금씩 감소된다면 계속 이렇게 하시고 아니라면 밥 한끼 더 반공기로 줄입니다. 이런식으로 점점 밥의 양을 줄입니다.

체중이 매일 조금씩 줄어든다면 계속 그 식사량을 유지합니다.

빨리 빼고 싶다고 밥을 급격히 줄이거나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반공기씩 줄이기 싫다고, 효과 빨리보겠다고 두공기씩 줄이고 그러면 안됩니다. 그렇게 하면 요요가 옵니다. 체중이 처음엔 빠르게 줄어들지만 그건 체지방과 근육이 같이 사라져서 그러는 것입니다.

7. 원하는 체중이 되면 밥 반공기를 올립니다. 앞으로 님이 회식이나 여행을 가서 살찐다면 자신이 살빠지는 양을 알고 있으니 일시적으로 밥의 양을 또 줄이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8. 위가 너무 커서 하루 밥 세끼를 한공기씩 먹는것도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거꾸로 한끼를 반공기 더 늘립니다.

그리고 익숙해질 때마다 반공기씩 낮춥니다.

위가 너무너무너무 커서 그것도 힘들다면 두끼를 반공기 더 늘립니다.

그리고 익숙해질 때마다 반공기씩 낮춥니다.

제 말 이해 되시죠? 결국 필요한 건 시간 뿐입니다.

9. 회식자리에 가면 대화에 집중합니다. 밥은 반공기만 먹고 사람들이 "이거 왜 안먹니?"할때마다 한입씩만 먹고 다시 대화에 집중합니다.

10. 다이어트한다고 주변에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님을 방해할거고, 님이 실패하면 뒤에서 비웃을 겁니다.

11. 밥이 아닌 국수나 면종류가 나오면 어떻게 할까요? 그걸 반으로 줄이거나, 아까우면 다 먹고 다음 끼니에서 두배로 밥을 덜어냅니다.

12. "그럼 평생 그럼 평생 그를 곯으면서 살라는거야?"라고 물어보실수 있는데요... 아닙니다. 비만은 위가 점점 커져서 과식을 해도 적당히 먹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인슐린 민감성이 낮아진거죠.

우리가 공부를 많이 할수록 머리가 좋아지고 운동을 할수록 힘이 세지는것처럼, 과식이 반복되면 위가 점점 더 강해지며 정상보다 많이 먹어도 금세 소화시키고 과식을 해야 적당히 먹는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다이어트란 위의 크기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과정입니다. 위가 차츰 줄어들어 정상이 됩니다. 의학적으로는 인슐린 민감도가 다시 높아지는거죠.

다이어트 종료 후에는 적당히 먹어도 배가 차므로 예전처럼 다시 살찌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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